ATM-빌라 경쟁에 토트넘 추가 등장...그런데 이강인 '바이아웃' 440억?

오종헌 기자 2023. 4. 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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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로 거론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험을 당당히 통과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도 관심을 드러낸 바 있는 이강인을 올여름 영입 목표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 때도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 기간 당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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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로 거론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험을 당당히 통과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도 관심을 드러낸 바 있는 이강인을 올여름 영입 목표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강인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또한 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다. 마요르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의 이적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 27일에 열린 마요르카와 아틀레티코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 출전했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는데, 이는 부상 방지 차원이었다. 당시 이강인은 후반 11분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베다트 무리키, 아마트 은디아예와 함께 교체 출전했다.


출전 직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라리가의 '3강' 중 하나로 불리는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이강인은 후반 30분경 아틀레티코 수비수 4명 사이에서도 침착하게 드리블로 탈압박을 시도했다. 마지막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했다.


경기는 아쉽게 마요르카의 1-3 패배로 끝났다. 그러나 이 경기 후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발생했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 때도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바 있다. 당시에는 구단 핵심 선수를 내보낼 수 없었던 마요르카가 이적을 차단했다. 하지만 이때 이강인이 이적을 원해 구단에 면담을 요청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당초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몇몇 구단들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이적시장 전문가인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은 현재 아틀레티코 이적에 매우 가까워진 상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변수다. 지금까지 알려진 방출 허용 조항 금액은 1,800만 유로(약 266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 기간 당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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