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브라이턴에 0-6 대패···황희찬은 후반 교체 출전
황희찬이 교체투입된 울버햄프턴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상 잉글랜드)에 기록적 대패를 당했다.
황희찬은 29일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브라이턴과 원정 경기에서 0-4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2골을 더 실점하며 0-6으로 대패했다. 황희찬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15승7무9패가 된 8위 브라이턴은 승점 52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7~2018시즌 2부에서 승격한 이래 구단 역사상 EPL에서 낸 최다 승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9위로 마친 지난 시즌 올린 51점이었다. 브라이턴은 다른 팀보다 2경기 적은 31경기만 치른 상황이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승점 54·33경기)의 5위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에도 도전할 수 있다.
브라이턴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요엘 펠트만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대니 웰벡이 발뒤꿈치로 흘려준 게 문전으로 뛰어든 데니츠 운다프에게 전달됐고, 운다프가 침착하게 차 넣어 1-0을 만들었다. 7분 뒤에는 파스칼 그로스의 추가 득점으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그로스는 전반 26분에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엔시소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전반 39분 웰벡의 골까지 터져 4-0으로 전반을 마친 브라이턴은 후반 3분 웰벡의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5-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후반 21분 운다프의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