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브라이턴에 0-6 대패···황희찬은 후반 교체 출전

윤은용 기자 2023. 4. 30. 08: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이 교체투입된 울버햄프턴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상 잉글랜드)에 기록적 대패를 당했다.

황희찬은 29일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브라이턴과 원정 경기에서 0-4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2골을 더 실점하며 0-6으로 대패했다. 황희찬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15승7무9패가 된 8위 브라이턴은 승점 52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7~2018시즌 2부에서 승격한 이래 구단 역사상 EPL에서 낸 최다 승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9위로 마친 지난 시즌 올린 51점이었다. 브라이턴은 다른 팀보다 2경기 적은 31경기만 치른 상황이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승점 54·33경기)의 5위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에도 도전할 수 있다.

브라이턴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요엘 펠트만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대니 웰벡이 발뒤꿈치로 흘려준 게 문전으로 뛰어든 데니츠 운다프에게 전달됐고, 운다프가 침착하게 차 넣어 1-0을 만들었다. 7분 뒤에는 파스칼 그로스의 추가 득점으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그로스는 전반 26분에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엔시소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전반 39분 웰벡의 골까지 터져 4-0으로 전반을 마친 브라이턴은 후반 3분 웰벡의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5-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후반 21분 운다프의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