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 여자 대하는 것 서툴어‥내가 '다정하게' 개조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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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배우자 김국진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강수지가 참견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김국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계속 "그 이후에도 방송 촬영을 하다 하루는 내가 만나자고 말했다"며 "차안에서 김국진 씨가 손을 덥석 잡더라. 드라이브 하며 이야기를 했는데 무슨 얘기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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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가수 강수지가 배우자 김국진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강수지가 참견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김국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수지와 김국진의 집을 본 '전참시' 멤버들은 감탄을 연신 자아냈다. 강수지는 한 달에 한 번씩 집의 인테리어를 바꾸면서도 투머치한 소품과 식풀까지 조화롭게 배치하며 뛰어난 미적 감각을 선보인 것.
강수지의 집을 본 전현무는 “저기 국진이 형 의견은 하나도 없죠?”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김국진 씨는 하나도 모른다. 여자 대하는 법도 몰랐다. 디테일하지가 않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저한테 물 갖다줘, 과일 갖다줘 라고 하길래 하나씩 시켰다. 이리 와서 같이 하자고 말했다”라며 “알려줬는데 안 하면 서운하지만 알려주니까 다 한다”라고 덧붙여 부러움을 안겼다.
강수지는 "이제는 (김국진이) 날 먼저 챙긴다. 내가 알려줘서 안하면 서운하지만 알려줘서 행동이 바뀌니 서운하지 않다. 엄청 다정하다"고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강수지는 자신의 스타일을 강조하며 아침을 선보였다. 그는 삶은 달걀, 토마토, 사과, 당근, 으깬 고구마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었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내가 콩 한 알 먹는다고 하니까 말랐는데도 다이어트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는거 아니냐"고 오해를 해명했다. 앞서 김국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내는 집에서 콩 세 알만 먹는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전참시' 멤버들은 "김국진씨의 자작시가 화제였다"며 과거 김국진이 강수지에게 낭독했던 자작시를 언급했다. "똑똑똑. 누구니? 수지예요. 넌 두드릴 필요가 없단다"라고 손수건에 적힌 이 시는 김국진의 마음을 대중이 알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기분이 어땠냐는 물음에 강수지는 "너무 기뻤는데 웃음이 나는 걸 참느라 혼났다"며 "그 시를 받기 전에 이미 서로 좋은 감정이 있었다. 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국진씨가 어느날 전화해서 '남자로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더라. 나도 감정은 있었는데 너무 당황해서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평생 그런 말을 들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20대 때부터 만났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계속 "그 이후에도 방송 촬영을 하다 하루는 내가 만나자고 말했다"며 "차안에서 김국진 씨가 손을 덥석 잡더라. 드라이브 하며 이야기를 했는데 무슨 얘기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송은이는 "김국진 씨가 (강수지) 쇼핑몰 오픈하자마자 아무 말 없이 조용히 10세트 구매하셨다더라"고 알렸고, 강수지는 "원래 뭐 해도 얘기 안 하는 스타일이다. 뒤에서 엄청 응원해준다"며 김국진을 자랑해 부러움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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