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도착' 故 서세원,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황소영 기자 2023. 4. 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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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 씨. 〈사진=연합뉴스〉
개그맨 故 서세원의 유해가 오늘(30일) 한국에 도착한다. 장례는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로 사망했다. 고인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 뒤 장례 절차를 밟으려고 했으나 현지 사정과 운구를 위해 수반되는 절차 및 방법이 복잡해 유가족은 화장을 결정했다.

캄보디아로 직접 향한 딸 서동주는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유해 도착과 동시에 빈소가 차려진다. 故 서세원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된다. 조문은 30일 오후 1시부터, 발인은 5월 2일이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한 후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논란에 전 아내 서정희 폭행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2015년 서정희와 이혼한 뒤 이듬해 해금 연주자 김 모 씨와 재혼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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