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몰아친' 람, 멕시코 오픈 3R 공동 2위↑…선두 피나우와 챔피언조 '우승 경쟁'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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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교롭게도 지난해 준우승자인 토니 피나우(미국)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피나우는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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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이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교롭게도 지난해 준우승자인 토니 피나우(미국)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피나우는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인 피나우는 2라운드에 이어 단독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람의 거센 추격을 피할 수 없었다.
람은 이날 보기 없이 10개 버디를 쓸어 담아 데일리 베스트인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사흘 합계 17언더파 196타의 성적을 낸 람은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람은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람이 작성한 '61타'는, 1년 전 이 대회 최종라운드 때 피나우와 브랜던 우(미국)가 차례로 써낸 종전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63타)을 2타나 줄인 새 기록이다.
이로써 피나우와 람, 바티아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컵을 둘러싼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람은 2023년 들어 PGA 투어에서 4승(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마스터스 토너먼트)을 쓸어 담아 통산 11승을 쌓았다.
아울러 람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고, 7번 톱10에 들었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린다.
피나우는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우승으로 시즌 1승을 수확했고, 2022-23시즌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다. 3번의 톱10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1위에 올라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자 존 람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다.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악샤이 바티아는 앞서 통산 27개 대회에 출전해 올해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단독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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