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보게 되는 SNS…줄이자 생긴 의외의 장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NS의 등장은 온라인 소통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SNS 사용 시간을 줄인 실험군 참가자들이 자신의 전반적인 외모나 체중에 대한 인식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인 것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SNS는 수많은 모델이나 유명인들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달성 불가능한 미에 대한 이상을 내면화하고, 그 결과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더 큰 불만족을 느끼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NS의 등장은 온라인 소통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각 SNS 사용자 개인이 실시간으로 전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게 돼서다. SNS를 통해 공론화됐던 주요 사안들까지 고려하면 SNS 등장은 가히 획기적 사건이라 할만하다.
다만 SNS 등장으로 전에 없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주장도 있다. SNS가 현대인의 신체 자존감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SNS 사용 시간과 본인 신체의 만족도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 연구소 연구팀은 매일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7~25세 참가자 2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모두 우울 혹은 불안 관련 증세를 보이는 참가자들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둘로 나누고, 실험군 참가자들의 하루 SNS 사용 시간을 60분으로 제한했다. 실제로 실험군 참가자들은 3주 간 SNS 시간을 평균 78분까지 줄였다. 비교군에 해당하는 대조군 참가자들의 경우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SNS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는 놀라웠다. SNS 사용 시간을 줄인 실험군 참가자들이 자신의 전반적인 외모나 체중에 대한 인식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인 것이다. 반면 대조군 참가자들에게선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SNS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게 청소년 및 청년의 신체 이미지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SNS는 수많은 모델이나 유명인들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달성 불가능한 미에 대한 이상을 내면화하고, 그 결과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더 큰 불만족을 느끼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체 보면 미쳐”…JMS 정명석이 신도 딸에게 보낸 옥중편지 - 시사저널
- “귀여워서 그랬다” 9세 의붓딸 성폭행 50대, 반성 없었다 - 시사저널
- [이정근 노트]“한국은행 관봉권 5억원 전달 받아” - 시사저널
- “허허허”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첫 날 1000명 다녀갔다 - 시사저널
- ‘전세사기’ 입건된 공인중개사만 400명…“도대체 하는 일이 뭐야?” - 시사저널
- 운동장서 흉기 찔려 사망한 40대…父·용의자 동생도 모두 숨진 채 발견 - 시사저널
- ‘도덕성’ 무너진 민주당, 뿌리째 흔들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 시사저널
- 초등생 자매 11년 성폭행 학원장, 2심도 ‘징역 20년’ - 시사저널
- 봄철 3대 불청객 ‘알레르기·축농증·춘곤증’ 이렇게 물리쳐라 - 시사저널
-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10대 슈퍼푸드’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