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드림'하이→ 루시드 '드림'…돌고도는 '드림' 세계관[초점S]

▲ 영화 드림 박서준 아이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아이유와 박서준 주연이 영화 '드림'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드림'에 출연한 아이유와 박서준부터 정승길, 허준석 등의 배우들이 '드림'이 들어간 작품에 출연했던 과거 밝혀지며 '드림'과 운명적으로 연결돼 있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 아이유 박서준 ⓒ곽혜미 기자

선 '드림'의 주연배우인 아이유와 박서준은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아이유는 2011년 '드림하이'에서 김필숙 역을 맡으며 연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첫 연기 도전에도 뚱뚱한 김필숙 역을 표현하기 위한 특수분장에 도전하는가 하면 제이쓴(장우영)과 풋풋한 러브라인을 완벽히 표현하며 성공적으로 첫 작품을 끝마쳤다.

박서준 역시 '드림하이'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박서준은 2012년 방송된 '드림하이2'에서 그룹 이든의 보컬인 반항아 시우 역을 연기했다. '드림하이' 세계관 안에서 박서준은 아이유의 기린예고 후배인 셈. '드림하이2'는 전작만큼의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박서준은 춤과 노래,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배우로서 얼굴을 알렸다.

▲ 드림. 제공ㅣ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허준석과 고창석은 2009년 방송된 드라마 '드림'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드림'은 자신이 몸담고 있던 회사 사장에게 토사구팽당해 바닥으로 추락한 남자가 통제 불능의 전직 소매치기 출신 파이터와 강사 출신 트레이너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성공과 진정한 사랑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 '드림'에서 긍정 파워 사무국장 인국으로 분한 허준석은 SBS 공채 탤런트 11기로 드라마 '드림'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영화 '드림'에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에너자이저 수비수 효봉 역을 맡은 고창석은 '드림'으로 드라마에 첫 도전했으며, 이후에도 고창석은 2010 영화 '맨발의 꿈'에 출연하며 '드림' 세계관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영화 '드림'에서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폭주 기관차이자 반칙왕 범수 역을 맡은 정승길은 연극 '루시드 드림'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영화 '드림' 홈리스 국가대표팀 최고령 선수 환동 역을 맡은 배우 김종수는 영화 '좋은 꿈 꾸세요'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운명적인 '드림'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