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로 초저출산 위기 극복”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로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추진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 기본 설계는 경사면을 활용해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원아 창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집 위치도 읍내 외곽에서 중심지로 이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 예산을 배정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전국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4개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명동·부산·청라 등에 9개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3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7개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2024년까지 100개호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약 1만여명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직접 고용되는 2000여명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명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함영주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동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 = 하나금융그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