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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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레인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디그롬을 오른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디그롬도 결국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디그롬은 지난 2021년 팔꿈치 문제로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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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레인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디그롬을 오른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디그롬은 앞서 전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경기 4회 등판 도중 오른팔 전완부에 이상을 느껴 강판됐다.
크리스 영 단장은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MRI 검진 결과 팔꿈치에 약간 염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그롬은 지난 2021년 팔꿈치 문제로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8로 역대급 성적을 남겼지만, 후반기는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그해 9월 디그롬의 소속팀이었던 뉴욕 메츠의 샌디 엘더슨 사장은 그가 내측측부인대(UCL)에 이상이 있는 상황이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UCL 손상은 최악의 경우 이를 대체하는 일명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한다. 디그롬은 수술없이 재활로 치료했고 다음 시즌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어깨 이상으로 11경기에서 64 1/3이닝 던지는데 그쳤다.
텍사스와 5년 1억 8500만 달러에 계약 이후 첫 번째 시즌인 올해는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7로 호투중이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잡힌 모습.
일단 레인저스 구단은 상황을 지켜 볼 예정이다. 영 단장은 “오늘은 느낌이 괜찮다고 했다.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러나 그는 우리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고, 그렇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다. 앞으로 며칠간 치료를 해가며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겠다. 7~10일 뒤에는 다음 단계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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