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돈 봉투 의혹 사태’ 계기 당 쇄신책 마련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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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태를 계기로 당 쇄신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혁신안을 앞당겨 공개해 이번 의혹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내 일각에선 재창당에 버금가는 고강도 개혁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는 만큼 지도부는 당내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당헌·당규 전반을 대수술하는 방안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도 당선 일성으로 '쇄신 의원총회'를 즉각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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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의혹 파장 최소화하려는 의도인 듯
당내 일각에선 재창당에 버금가는 고강도 개혁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는 만큼 지도부는 당내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한 당헌·당규 전반을 대수술하는 방안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도 당선 일성으로 '쇄신 의원총회'를 즉각 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170명 의원 모두가 밤샘 토론이라도 해서 쇄신안 얼개를 추리자는 제안이다.
일단 지도부는 정치혁신위가 다뤄온 40여개 의제 가운데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안들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내 이견도 만만치 않아 실제 추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지도부 일각에서는 쇄신안 속도조절론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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