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떠난 故서세원, 유해로 송환…오늘(30일)부터 조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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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故서세원의 유해가 사망 10일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다.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한 故서세원은 유가족들의 오랜 논의 끝에 현지에서 지난 28일 화장됐다.
故서세원이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뒤 그의 딸 서동주 등 유가족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장례 절차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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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코미디언 故서세원의 유해가 사망 10일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다.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한 故서세원은 유가족들의 오랜 논의 끝에 현지에서 지난 28일 화장됐다.
故서세원의 유해는 오늘(30일)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착 후 바로 장례식장이 차려질 예정이다.
故서세원이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뒤 그의 딸 서동주 등 유가족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장례 절차를 논의했다. 24일 귀국한 서동주와 유가족들은 27일 캄보디아를 다시 찾아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
다시 캄보디아로 향한 서동주는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이날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장이 진행된 후 유가족 측은 “애당초 고인을 한국으로 운구할 생각으로 캄보디아에 입국했지만 고인이 안치되어 있던 캄보디아 지역 사원의 냉동 안치실 여건이 너무 열악했고, 캄보디아 현지 사정과 운구를 위해 수반되는 절차 및 방법이 매우 복잡해 짧게는 열흘, 길게는 한 달 이상 소요되기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현지에서 화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족 측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 측에 당시 현장에서 수거해 간 링거 등에 대한 성분 분석, 사건을 수사한 캄보디아 경찰 담당자 및 책임자와 면담 요청,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수거 물품 리스트를 요청했으나 캄보디아 경찰 측이 매번 다른 이유를 들며 차일피일 미뤘다고 밝혔다
유가족 측은 “사망과 관련해 수많은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 각종 영상물과 게시글에 넘쳐나는 것을 접하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유가족에 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불가피하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고인 사망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 및 기자, 영상물 제작‧유포자(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및 악성 루머 유포자 등을 찾아내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당부했다.
고인의 유해가 한국으로 송환됨에 따라 장례 절차도 진행된다. 故서세원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된다.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조문은 오늘(30일) 오후 1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오는 5월 2일이다.
서세원은 1979년 데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그맨, 영화 감독, 제작자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고인은 2010년대 들어 신학대학에 다니며 목사가 됐고, 캄보디아에서도 한 교회의 목사로 지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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