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뛰고 싶지만...'유로2024' 출전 원하는 매과이어, 반강제 이적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보여준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으로 인해 올여름 맨유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음에도 여전히 맨유에서 뛰길 원한다. 그러나 출전 시간 부족으로 유로2024에 참가하지 못하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당시 감독은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하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보여준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으로 인해 올여름 맨유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음에도 여전히 맨유에서 뛰길 원한다. 그러나 출전 시간 부족으로 유로2024에 참가하지 못하는 걸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맨유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48억 원)를 지불할 정도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당시 감독은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하기 시작했다. 매과이어가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합류 초기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이에 팬들은 매과이어를 거세게 비난했다. 올 시즌 초반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부진했다. 맨유가 개막 2연패, 6실점을 허용할 때 매과이어가 모두 선발로 뛰었다.
이후 중앙 수비 조합에 변화가 생겼다.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매과이어는 벤치에 앉았다. 공교롭게도 맨유는 개막 2연패 이후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인상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과이어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선발7, 교체6) 출전에 그쳤다.
간혹 기회를 받아 출전하더라도 경기력 자체는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매과이어는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두 경기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서 부상 당한 바란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자책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2차전에서도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매과이어의 불안한 경기력과 더불어 맨유의 센터백 보강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김민재를 비롯해 몇몇 수비수들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매과이어는 2025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현재 팀에 큰 불만은 없지만 유로2024 참가를 위해서 꾸준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