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기사, 건 당 수수료 방식으로 바꾸겠다”

송경재 2023. 4.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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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트위터 뉴스레터 구독자들이 월별로 돈을 내는 대신 기사를 읽을 때마다 돈을 내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들이 조만간 월 구독료를 받는 대신 기사를 클릭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전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언론사들 상당수가 변동성 높은 기사 건당 수수료 방식보다 월 정액 구독료 방식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B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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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4월 29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언론사 뉴스 구독 방식을 정기구독 형태에서 기사 건당 수수료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렇게 하면 언론사와 독자 모두에게 윈윈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뉴스1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트위터 뉴스레터 구독자들이 월별로 돈을 내는 대신 기사를 읽을 때마다 돈을 내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테슬라, 스페이스X CEO이기도 한 머스크는 4월 29일(이하 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들이 조만간 월 구독료를 받는 대신 기사를 클릭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전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5월 중에 새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월별로 정기 구독료를 낼 필요 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기사를 그때 그때 더 낮은 가격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전환하는 것이 언론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윈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사를 읽는데 따른 수수료를 어떻게 내게 되는지, 트위터와 언론사간 수수료 배분율은 어떻게 되는지 등 구체적인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기사 건당 수수료가 어느 정도나 할 지도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BI는 이전에도 온라인에서 이런 실험이 있었지만 정착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언론사들 상당수가 변동성 높은 기사 건당 수수료 방식보다 월 정액 구독료 방식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BI는 설명했다.

특히 월 구독료 방식은 대개 1년 단위로 계약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해 예측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언론사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머스크의 파격 행보가 이번에는 이 같은 관행을 뒤집을 수 있을지 곧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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