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 돌아오는 문동주, 그런데 상대가 '철벽' 페디… 득점 가뭄을 견뎌라

고유라 기자 2023. 4. 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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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4연패를 벗어나기 위한 카드로 리그 대표 파이어볼러를 내세운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 선발로 우완 문동주를 예고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없는 사이 9경기에서 2승7패로 고전했다.

한화는 올 시즌 팀이 계속 연패와 탈출을 반복하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문동주를 관리하기 위해 열흘 휴식을 주고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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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문동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4연패를 벗어나기 위한 카드로 리그 대표 파이어볼러를 내세운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 선발로 우완 문동주를 예고했다. 한화는 현재 4연패와 NC전 싹쓸이패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동주는 30일 등판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6일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 팀의 개막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12일 KIA전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18일 두산전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열흘 휴식을 얻었다.

한화는 문동주가 없는 사이 9경기에서 2승7패로 고전했다. 26일 롯데전부터 4연패에 빠져 있다. 28일 NC전에서 패하면서 시즌 승률 3할도 무너졌다. 29일 팀 성적은 6승1무16패 승률 0.273이다. 1위 SSG와는 벌써 8.5경기, 9위 kt(7승2무13패)는 8연패 중인데도 한화와 아직 2경기차다.

문동주로서는 어깨가 무서울 수밖에 없다. 한화는 올 시즌 팀이 계속 연패와 탈출을 반복하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문동주를 관리하기 위해 열흘 휴식을 주고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문동주 역시 구단이 자신을 얼마나 신경써줬는지를 느꼈을 터.

▲ 문동주의 개인 최고 구속을 기념하는 조형물. ⓒ김민경 기자

문동주는 12일 KIA전에서 트랙맨 기준 시속 161km, PTS 기준 160.1km를 기록하며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30일 NC전에서도 그만의 압도적인 구속과 한층 성장한 제구력을 앞세워 호투를 펼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화 타선. 한화는 29일 NC전에서도 마운드가 8이닝 2실점으로 버텼으나 1득점에 그치면서 1-2로 패했다. 한화의 시즌 팀 타율은 0.222, 득점권 타율은 0.178에 그쳐 두 부문 모두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다 상대 선발은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인 에릭 페디.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0.58을 기록 중이다. 문동주로서는 1점만 내줘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입단 2년차에 연패 스토퍼의 역할을 기대받게 된 문동주지만 이미 데뷔시즌이었던 지난해 10월 3일 우승 확정을 하러 온 SSG를 막고 팀의 6연패 탈출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문동주라는 돌아온 무기를 쥔 한화가 최하위의 반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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