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이재명 "김현아, 박순자는?"…태영호 "쓰레기·돈·성 野"
(서울=뉴스1) 이서영 노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아 전 의원은 어떻게 돼 가고 있는가. 모르는가." "박순자 전 의원 수사는 어떻게 되는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4월24일과 25일, 자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의 의혹을 묻고 반박하면서)
△박광온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꼬리 자르기는 원천 불가하다. 사안 자체가 별 게 아니다, 또는 이 사안 자체는 시간이 지나면 잊힐 것이다, 이런 자세는 지양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26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021년 송영길 전당대회 캠프의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답하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환영행사에서 화동의 볼에 입을 맞췄다. 미국에선 아이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 아이의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건 성적 학대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화동의 볼에 입맞춤을 한 것에 대해 '성적 학대'라는 발언을 하며)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쓰레기, 돈, 성 민주당을 '막말, 폭언'이라고 하시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머릿속엔 저속함만 가득한 민주당.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그리고 장경태. 참으로 성스러운 물결, 성스러운 정당" (26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화동의 볼에 입맞춤한 것을 비판한 것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하며)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오늘 일부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일본(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한국어 인터뷰를 보면 윤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주어를 생략한 채 해당 문장을 사용했다. 그리고 해당 문장은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 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 바로 뒤에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것이 상식적이다." (24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를 비판하는 민주당을 향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저희는 급하다. 한표 한표도 중요하고 뭉텅이 표를 모으는 큰 한 방 정책이 머리에 다 들어있지 않나. (제안한 정책이) 채택돼서 선거에 이기는 데 기여하면 특진도 물론이고 대표님께 말씀드리고 총장님께 말씀드려서 든든한 보상금을 보장하겠다. (김기현 당 대표가) 약속하셨다. (총선까지) 351일 동안 잠을 줄이고 352일째에 실컷 주무시라."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월례조회에서 당직자가 제안한 정책이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되면 보상하겠다고 공약하면서)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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