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휴무? 출근해도 휴일수당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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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중 약 30%가 오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HR테크 인크루트가 근로자의 날 근무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10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응답자 중 30.4%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근로자의 날 출근한다고 밝힌 이들의 회사를 규모별로 나눠보면 영세기업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근로자의 날 출근이 예정된 직장인들이 휴일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받는지 물어본 결과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39.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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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체 종사자 65% 휴일수당 못 받아”
중소기업도 수당 주는 곳 약 34%에 그쳐
직장인 중 약 30%가 오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일이지만 회사 지침 또는 업무 등에 따라 평소와 같이 출근길에 나서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HR테크 인크루트가 근로자의 날 근무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10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응답자 중 30.4%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근로자의 날 여전히 쉬지 못하는 셈이다. 이에 반해 55.4%는 ‘휴무’라고 답했다.
근로자의 날 출근한다고 밝힌 이들의 회사를 규모별로 나눠보면 영세기업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실제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의 절반(59.1%) 이상이 출근할 것으로 나타났다. △5~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출근 비중은 28.7%였고 △300~999인 미만 중견기업은 24.4%로 집계됐다.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출근 비중은 21.2%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날 출근이 예정된 직장인들이 휴일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받는지 물어본 결과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39.0%에 달했다. ‘준다’는 응답은 36.4%로 나타났고 ‘모르겠다’는 응답 또한 24.6%를 차지했다.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은 11.8%만 출근해도 보상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64.7%는 확실히 못 받는다고 했고, 23.5%는 안내를 받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했다. 중소기업도 휴일수당이나 보상휴가를 주는 곳이 비교적 적었다. 주는 곳은 34.0%에 그쳤다.
근로자의 날에 쉰다고 한 응답자에게 어떻게 보낼 것인지 그 계획을 들어봤다. △집에서 휴식(57.0%)이 가장 많았고 △국내여행(10.2%) △친구, 지인과의 만남(8.4%) △데이트(8.2%) △운동(6.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8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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