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 상대로 7년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호날두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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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1)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5월1일 0시30분(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제 EPL 역사상 9명 밖에 도달하지 못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고지를 정조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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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0시30분 안필드에서 원정 경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1)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5월1일 0시30분(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지난 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다소 주춤했으나 후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고 있다.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EPL 통산 100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31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렸다. 1-6으로 대패한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28일 펼쳐진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9호골.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제 EPL 역사상 9명 밖에 도달하지 못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고지를 정조준 한다.
리그에서 한 시즌 10골은 특급 골잡이로 평가받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그 두 자릿수 득점을 연속으로 기록한다는 것은 꾸준함이라는 측면에서 더더욱 가치가 있다.
1992년 창설된 EPL에서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으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프랭크 램파드(10시즌)를 비롯해 손흥민의 동료인 해리 케인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했다.
이들 외에도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이상 7시즌) 등 정상급 공격수들이 대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EPL 통산 102골을 넣어 역대 득점 33위에 자리하고 있는 손흥민이 1골만 더 추가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디디에 드록바(104골)도 추격권이라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손흥민이 통산 득점에서 이들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개인 기록뿐 아니라 토트넘 팀 적으로도 리버풀전은 매우 중요하다.
'빅 4' 진입이 간절한 토트넘은 현재 16승6무11패(승점 54)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은 승점 53으로 7위다.
리버풀 원정에서 패한다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원하는 토트넘은 사실상 4위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다.
리버풀도 갈 길이 급한 것은 마찬가지다. 한 때 9위까지 떨어졌던 리버풀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쉽진 않겠지만 토트넘을 잡고 남은 경기에서 연승을 탄다면 어떠한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모른다.
한편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1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런던 원정에서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해리 케인이 1골을 만회한 토트넘을 2-1로 눌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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