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공원, '정전협정 70주년' 특별전 개최

권태완 기자 2023. 4.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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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공원은 내달 21일까지 공원 내 기획전시실(잡은펼쳐보임방)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특별전 '깊은 전선, 펄럭이는 전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를 기획한 신용철 부산민주공원 학예실장은 "전쟁을 끝냈다는 종전선언을 하려면 평화협정이라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하지만 우리 발걸음은 평화협정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반전과 평화, 인권의 문제를 묻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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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정전협정 70주년 특별전 '깊은 전선, 펄럭이는 전장' 포스터. (사진=부산민주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민주공원은 내달 21일까지 공원 내 기획전시실(잡은펼쳐보임방)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특별전 '깊은 전선, 펄럭이는 전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부산민주공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전은 반전과 평화, 인권, 통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한국전쟁 전후의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을 다시 바라보는 아카이브 전시로 노근리학살사건, 보도연맹 학살사건 등 민간인학살, 제노사이드 그리고 정전협정을 다루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경화 작가는 부산 사하구 동매산 학살 아카이브 아트 설치 작업을, 여상희 작가는 제노사이드 비석 설치를, 이동근 작가는 탈북 공연단원의 두만강 여행 등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신용철 부산민주공원 학예실장은 "전쟁을 끝냈다는 종전선언을 하려면 평화협정이라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하지만 우리 발걸음은 평화협정으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반전과 평화, 인권의 문제를 묻는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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