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교복 #공포 #OTT…K학원물 흥행공식 굳히기[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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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 2가 지난 21일 공개된 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이후 총 29개국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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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 2가 지난 21일 공개된 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웹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과 웨이브 웹드라마 '약한 영웅'과 공통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K학원물의 흥행공식이 이대로 자리잡아가는 듯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이후 총 29개국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로 지난해 11월 공개됐다. 공개 이후 웨이브의 유료가입자를 가장 크게 증가시킨 오리지널 드라마로 스토리, 연출, 연기, 액션 등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호평을 받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로 역대 티빙 유료가입자수 기여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 작품의 흥행 공식 첫 번째는 모두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주동근 작가의 스릴러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을 '약한영웅'은 서패스·김진석 작가의 웹툰 '약한영웅'을,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세 웹툰 모두 연재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기 웹툰이기에 이를 각색한 세 작품은 방영 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세 작품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의 이야기, '약한영웅'은 모범생 시은의 이야기, '방과 후 전쟁활동'은 전쟁을 시작한 고3의 이야기로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 작품에는 학생 역을 맡은 어린 연령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 스타들을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인기를 얻으며 조이현, 로몬, 이유미, 윤찬영 등 신인 배우들이 얼굴을 알렸다. '약한영웅'은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출연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최현욱과 홍경, 신승호도 임팩트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는 드라마 '슈룹'으로 인기를 얻은 문상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함과 동시에 신수현, 문희, 김기해 등 다양한 신인 배우들이 인상적인 연기로 놀라움을 줬다.
모두 공포물이라는 것도 하나의 공통점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약한영웅'은 사실적인 폭력 장면, '방과 후 전쟁활동'은 구체라는 가상의 괴생물체로 각각 공포감을 조장하는 대상은 다르지만, 섬뜩하고 무서운 분위기의 공포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OTT 오리지널이라는 송출 형태를 통해 공포물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각각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 작품들, 일반 방송보다 표현의 제약이 덜하기 때문에 조금 더 사실적인 묘사로 구독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다.
이렇듯 세 작품이 비슷한 흥행 공식을 가지고 인기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제작 소식이 알려지며 나머지 두 작품의 후속작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상황. 이에 대해 웨이브와 티빙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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