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배터리아저씨' 박순혁 "K배터리, D램·반도체 시장보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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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쯤 되면 배터리 시장의 규모가 반도체 시장의 규모에 비해 5배~10배 커질 겁니다.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5배가 되는 게 마땅하죠."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산업을 FAN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MAGA (Microsoft, Amazon, Google, Apple)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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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손엄지 기자 = "2035년 쯤 되면 배터리 시장의 규모가 반도체 시장의 규모에 비해 5배~10배 커질 겁니다.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5배가 되는 게 마땅하죠."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산업을 FAN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MAGA (Microsoft, Amazon, Google, Apple)에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여의도 증권가 전문가들이 테슬라와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할 때 박 이사는 2차 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박 이사는 배터리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며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고평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기술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시작하자고 했던 게 1992년이고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사업에 뛰어든 게 2004년이다"라고 K배터리의 업력을 자신했다. CATL은 2011년 설립됐다.
그러면서 "CATL 핵심 연구 인력들은 다 한국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최근 챗GPT, 자율주행 등으로 각광을 받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서는 "글렀다"고 선을 그었다.
박 이사는 "2016년 이세돌하고 알파고가 바둑 하면서 인공지능이란 개념이 부상했는데, 그때부터 IT기업들이 AI개발에 다 뛰어들었는데 현재까지 제대로 된 돈벌이가 하나도 없다"며 "사람이 봤을 때 '이걸 왜 틀리지?'하는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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