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명성산 케이블카 조성 공사 지연…2026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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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산정호수와 명성산 1.9㎞를 케이블카로 잇는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30일 포천시와 사업자에 따르면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주와 모노레일을 설치한 뒤 시공사 문제로 지난 2월 공사가 중단됐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해 4월 민간사업자 ㈜신솔과 케이블카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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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산정호수와 명성산 1.9㎞를 케이블카로 잇는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30일 포천시와 사업자에 따르면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주와 모노레일을 설치한 뒤 시공사 문제로 지난 2월 공사가 중단됐다.
사업자 측은 현재 시공사를 다시 선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6월께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준공이 다소 늦어져 2026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자 측은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6월이면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6년 상반기는 돼야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해 4월 민간사업자 ㈜신솔과 케이블카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650억 원을 들여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에서 시작해 명성산 억새군락지까지 총거리 1.9㎞를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것으로, 완공되면 정원 8명의 캐빈 46대가 왕복 운행한다.
명성산은 정상 부근 15만㎡에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매년 가을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억새 군락지까지 가려면 걸어서 1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케이블카를 타면 8분이면 충분하다.
포천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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