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업체 리프트 CEO "직원들, 사무실로 돌아와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사무실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디즈니와 아마존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큰 기업들도 최근 재택근무 축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리프트에서 대부분의 직원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재택근무를 해왔다.
특히, 재택근무 축소 방침은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경영난을 겪고 있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사무실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데이비드 라이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전체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오는 9월부터 일주일에 최소 3차례 이상 사무실 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라이셔는 "직접 얼굴을 마주할 때 일이 더 빨리 진행된다"며 "화이트보드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진정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크 업계에서 재택근무는 고립과 문화 약화라는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즈니와 아마존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큰 기업들도 최근 재택근무 축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리프트에서 대부분의 직원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재택근무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근무 체제를 "완전히 유연하게" 할 것이라며 재택근무를 공식화하면서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 등의 임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재택근무 축소 방침은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리프트는 지난 27일 전체 직원의 26%에 해당하는 1천100여명을 해고했다. 지난해 11월 7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두 번째 구조조정이다.
리프트는 아마존 부사장 출신의 라이셔 CEO가 이달 새로 부임하면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프트는 지난달 로건 그린과 존 짐머 공동 창업자가 CEO와 회장직에서 각각 사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조치는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리프트는 지난해 4분기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월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