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대패 본 클롭의 소감, "TV 고장난 줄 알았다...손흥민도 뛰었는데 왜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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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가 제대로 무너진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를 보려고 TV를 켰는데 벌써 0-1이었다. 다른 할 일을 하면서 경기를 봤는데 순식간에 0-5가 되어 있었다. 방송 오류라고 생각했다. 농담인 줄 알았다. 토트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대패 결과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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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가 제대로 무너진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5월 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승점 54점, 16승 6무 11패, 60득점 53실점)은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토트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4경기를 치렀는데 1승밖에 없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1-6 대패를 당했다. 대패 그 이상의 충격이었다. 무리하게 4백으로 나선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실점을 내줬다. 어이없게 무너지면서 일찍이 사실상 패배가 유력했다.
최종 점수는 1-6이었다. 뉴캐슬전 대패 여파로 스텔리니 대행이 경질되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으로 나섰다. 대행의 대행 체제가 된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렀다. 0-2로 끌려가다가 2-2로 따라붙으며 승점 1점을 얻긴 했는데 기적적인 4위권 확보를 노리는 토트넘엔 승리가 무조건 필요했다. 그러기에 2-2 무승부라는 결과도 아쉬웠다.
이제 리버풀전에 나선다. 차이를 줄이기 위해선 무조건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클롭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를 보려고 TV를 켰는데 벌써 0-1이었다. 다른 할 일을 하면서 경기를 봤는데 순식간에 0-5가 되어 있었다. 방송 오류라고 생각했다. 농담인 줄 알았다. 토트넘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대패 결과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뛰고 있었다. 뛰어난 축구를 하는 선수들이다. 순간의 문제였다. 혹자는 리버풀 입장에선 지금 토트넘을 상대하기 좋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을 때의 토트넘을 생각하고 준비를 할 것이다"고 하면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다졌다.
메이슨 대행은 "맨유전 후반은 최고였다. 리버풀 원정에서 좋지 못했지만 우리의 의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고 하면서 포부를 드러냈다. 누가 웃는지는 5월 1일 안필드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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