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안재현과 가짜 결혼+동거에 시집살이 ‘가시밭길’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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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안재현과 가짜 결혼 3개월 동거에 시집살이 가시밭길이 열렸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1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가짜 결혼 별채 동거를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시집살이를 당했다.
오연두는 태아를 지키기 위해, 공태경은 원치 않는 장세진(차주영 분)과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가짜 결혼 3개월 동거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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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안재현과 가짜 결혼 3개월 동거에 시집살이 가시밭길이 열렸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1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가짜 결혼 별채 동거를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시집살이를 당했다.
오연두는 태아를 지키기 위해, 공태경은 원치 않는 장세진(차주영 분)과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가짜 결혼 3개월 동거에 합의했다. 공태경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은 입덧 때문에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오연두가 별채에 들어와 살기를 바랐고 여기에 오연두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도 찬성하며 오연두는 공태경의 본가 별채에서 동거를 하게 됐다.
공태경은 이인옥이 재혼하며 데리고 들어온 아들로 같은 핏줄이 아니라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미움을 받고 있던 상태. 은금실은 제 비서 장세진이 아닌 오연두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별채까지 들어온 공태경이 탐탁지 않아 오연두의 인사에 소금을 뿌렸고, 오연두는 “하나도 안 짜다. 비싼 소금인가 보다”고 당차게 위기를 모면했다.
공태경은 별거하는 동안 가족들과 최대한 엮이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공태경의 의붓형 공천명(최대철 분) 염수정(윤주희 분) 부부의 생각은 달랐다. 특히 염수정은 자신이 하기 싫은 제사상 차리는 일을 만만한 오연두에게 미루려 안달이 났다. 먼저 염수정은 멸치전에 올릴 멸치 고르는 일을 오연두에게 시키고는 은금실에게는 자신이 멸치를 고른 것처럼 행세했다.
이어 염수정은 오연두의 핸드폰으로 온 김준하(정의제 분)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의심하며 선을 넘었고 이에 오연두가 “임산부라 힘들다”고 동정심에 호소하자 최근 유산한 자신을 공격했다고 분노, 은금실의 다도회 사람들 앞에 오연두를 한복을 입고 인사하게 만들며 갈등을 키웠다. 은금실은 다도회 사람들 앞에서 결혼식에 난입한 오연두를 내쫓았다고 말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그런 은금실에게 장손 공천명이 오연두에게 제사상을 차리게 해야 한다고 부추겼고 은금실은 오연두를 괴롭히기 위해 멸치전을 부치게 하며 가정교육을 운운 모욕감을 줬다. 공태경은 뒤늦게 오연두의 삼촌 강대상(류진 분)이 직접 멸치전을 부쳐서 병원까지 찾아오며 오연두가 교묘한 시집살이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았다.
공태경은 오연두 대신 앞치마를 입고 일하는 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은금실이 “내 남편 상에 네 놈이 부친 전은 못 올린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공태경은 “이 사람이 이 집안 며느리면 저도 이 집안사람”이라고 맞섰고, 은금실의 아들 공찬식(홍요섭 분)이 “그 말 진심이면 전도 부치고 제사에도 참석해라. 새아가 아낀다면 너부터 이 집안사람 노릇 해야지”라고 받았다.
은금실이 “아비 너 미쳤냐. 저 뱃속 애는 네 아버지 피 안 섞였다”고 성냈지만 공찬식은 제사에서 “아버지, 제 아들 태경이입니다. 더 일찍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공태경도 제 아들로 인정했다. 공태경이 오연두 덕분에 공찬식의 아들로 제사까지 참석하며 제대로 인정받은 셈. 오연두의 시집살이가 뜻밖 효과를 냈다.
제사 후 공태경과 오연두는 “우리가 진짜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고 안도하다가 가족들에게 들통 “뭐가 진짜가 아니라는 거냐”는 질문을 받으며 가짜 결혼 들통위기에 처하며 엔딩을 맞은 상황. 공태경과 오연두의 가짜 결혼이 시작부터 시집살이에 이어 들통 위기까지 맞았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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