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수요 폭발, 여행업계 본격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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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황금연휴가 연달아 있는 5월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 예약률이나 항공권 예약률만 보면 코로나19 이전에 육박하는 수준인데, 여전히 항공권 공급이 제한적이라 업계의 송출객 숫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대비 50~60%에 그치는 상황입니다.
여행업계에서는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5월을 기점으로 하반기에 접어들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만큼 해외여행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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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연달아 있는 5월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5월을 기점으로 하반기에 접어들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만큼 해외여행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5월 패키지여행 예약은 각 사별로 전년 동월대비 750~1200%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해외 여행이 본격 재개되기 이전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5월과 올해 5월의 통계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지난해 3월 백신을 접종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 조치가 폐지되는 등 족쇄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지만, 항공편 공급 문제나 각국의 제한적 관광비자 발급 문제가 상존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 일본이 무비자 여행을 재개한 시점부터 여행 수요 회복에 탄력이 붙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는 확실하게 감지된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동남아, 일본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중국 여행 수요도 회복세다.
업계 관계자는 "아예 여행이 중단됐던 중국 여행객 통계를 비교하면 10만% 증가라는 수치를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지난해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일본, 동남아 등 인기 관광지 상품의 5월 예약률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이전에 육박한다고 봐도 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5~8일 연휴 주요 노선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일본 노선은 평균 85%, 동남아 노선은 80%를 기록하는 등 인기 관광지의 인기는 실감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항공권 공급이 서서히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에 접어들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만큼 해외여행이 정상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항공권 공급이 제한적인 탓에 각 사별 모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50~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에서는 벗어났다고 보며, 여행 예약 자체가 다달이 증가세인 상황으로 여름 휴가철과 가을을 지나면서 대유행 이전에 준하는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 본다"며 "아직은 항공권 공급이 적어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가 9월까지 국제선 운항횟수를 2019년 대비 90%까지 회복하겠다고 밝힌 만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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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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