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전망 두달 연속 동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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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동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88.9를 보였다.
소상공인의 체감 BSI는 2월 56.2에서 3월 69.9로 올랐다가 이번 달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통시장의 체감 BSI도 2월 41.4에서 3월 59.7에서 올랐다가 이번 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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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동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88.9를 보였다.
이로써 3월 93.9에서 4월 91.3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했다.
전통시장 5월 전망 BSI도 79.8로 전월보다 4.7포인트 내렸다. 역시 두 달 연속 하락이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2천400개 업체, 전통시장 1천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경기전망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 소상공인은 제조업 등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4.9%)를, 전통시장도 가정용품 등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소상공인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개인서비스업(-9.2포인트), 제조업(-7.8포인트) 등이 내리고,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5.1포인트), 소매업(1.5포인트) 등이 올랐다.
전통시장의 경우 가정용품(-13.0포인트)과 기타소매업·근린생활서비스(-9.4포인트) 등은 하락하고, 축산물(10.1포인트), 수산물(2.0포인트) 등이 상승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4월 체감경기도 동반 악화했다.
소상공인 4월 체감 BSI는 69.4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전통시장의 체감 BSI는 56.9로 2.8포인트 내렸다.
소상공인의 체감 BSI는 2월 56.2에서 3월 69.9로 올랐다가 이번 달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통시장의 체감 BSI도 2월 41.4에서 3월 59.7에서 올랐다가 이번 달 하락했다.
[표]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전망 BSI 추이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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