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식좌 테이 vs 소식좌 정동하, 라멘→털게 샤부샤부 극과 극 먹방(배틀트립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테이와 정동하가 극과 극 먹방을 선보였다.
4월 29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가까운 미식 여행지’ 2탄을 주제로 테이와 정동하가 일본 삿포로 여행을 설계했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도착에 도착한 테이와 정동하는 삿포로 시내로 이동할 JR을 타기 전 라멘 가게만 모여 있는 푸드 코트로 갔다. 두 사람은 한 가게에서 버터&그릴드 콘 라멘을 주문했다. 국물을 먹자마자 동공이 확장된 테이는 “온 세포가 갑자기 터지는 느낌이다. 옥수수 미쳤다”라고 감탄한 뒤 폭풍 먹방을 했다. 반면 정동하는 테이와 현저한 속도 차이를 보였고 “속도가 느리다”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JR을 타고 삿포로 역에 도착한 후 니조 시장으로 갔다. 두 사람은 애피타이저로 가리비와 생굴을 주문했다. 테이가 추천한 레몬즙을 뿌린 굴을 정동하가 잘라서 먹자, 정준하는 “무슨 미식 여행을 저렇게. 저걸 왜 끊어 먹어. 한입에 호로록이지”라고 발끈했다. 두 사람은 개조개 버터구이, 버터를 넣은 가리비 구이를 연달아 먹었다. 정동하는 “원래 내 몸에 있었던 것처럼 스며든다”라고 감탄했다.
두 사람이 다음으로 간 곳은 카이센동 맛집이었다. 테이와 정동하는 성게알, 관자, 게살 등 싱싱한 해산물에 감탄하며 먹방을 이어갔다. 정동하는 진짜 게살을 맛살에 비유하는가 하면, 생선회를 통조림 햄에 비유해 출연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테이는 대식좌답게 회와 밥까지 맛있게 먹었다. 정동하도 “현재까지 내가 일본에서 먹은 음식 중 1등이다”라고 만족했지만, 밥을 남겨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크레페로 디저트를 먹은 두 사람은 노면전차를 타고 나카지마 공원으로 이동했다. 공원 들어오기 전 여러 종류의 카레빵을 구입한 두 사람은 휴식 시간 동안 공원에서 빵을 먹었다. 테이가 “충분히 쉬었고 이제 다시 밥 먹을 갑시다”라고 제안하자, 정동하는 “기다리고 있었다. 나 지금 되게 신나”라면서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테이는 “쉴 때 뭐라고 했나. 정준하 형 이길 거라고 했지. 파이팅 어디 갔나”라고 정동하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징기스칸 식당으로 가 과감하게 120분 무제한 코스를 주문했다. 양고기가 낯선 테이는 “나쁘지 않다. 맛있다”라고 놀랐다. 두 사람은 양 등심, 세 가지 시즈닝이 된 양갈비 등을 먹었다. 정동하가 “이거 먹으러 또 올 것 같다”라고 쉬지 않고 먹자, 테이는 “진짜 잘 먹는다. 기분이 좋다. 내 자식도 아닌데”라고 만족했다. 정동하는 “음식 때문에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구나”라고 감탄했다.
테이와 정동하는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호텔에서 숙박객들에게 제공하는 근처 라멘 골목 쿠폰을 사용하러 갔다. 시미지미를 먹은 테이는 배가 불러 국물만 공략하는 정동하의 그릇을 바꿔 면을 흡입했다. 이어 쿠폰을 추가해 한 그릇을 더 주문했고, 정동하는 “사람들이 왜 먹방을 보는지 알 것 같다. 보고만 있어도 좋다”라며 테이의 먹방을 바라봤다. 테이는 다른 가게까지 혼자 총 라멘 5그릇을 먹었다. 출연자들이 양고기를 먹고도 라멘을 먹은 것에 놀라워하자, 테이는 “먹었지만 다시 헹궈지는 느낌이더라”고 설명했다.
둘째날 여행은 정동하가 설계했다. 설원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며 스노모빌을 체험한 후 두 사람은 털게 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주문했다. 특태 킹크랩구이가 나오자 테이는 능숙하게 킹크랩 살을 발라 흡입했지만, 정동하는 살도 제대로 바르지 못하는 엉성한 모습으로 같은 게 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은 털게 회, 털게 샤부샤부였다. 샤부샤부를 맛본 정동하는 “예상하지 못한 식감이다”라고 감탄했고, 테이도 “살결이 있는 대로 갈라진다. 게살이 입 안에서 팝콘처럼 튄다”라고 공감했다.
마지막 털게찜이 나오자 정동하는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지 않나. 난 그 감성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 정준하, 이용진 등 출연자 모두 집단 반발했고, 테이는 정동하를 대신해 급히 사과했다.
혼자 게 내장을 독차지하게 된 테이는 “이걸 모른다고? 이 커다란 몸통에 작은 양만 먹을 수 있는 소중함. 그리고 임팩트”라고 말했다. 내장을 조금 덜어 먹은 정동하가 “바다 느낌이 난다”라고 맛 표현을 하자, 성시경은 “육지 느낌이 나지는 않겠지”라고 황당해 했다.
두 사람은 삿포로 여행 마지막 코스로 LP가 가득한 재즈바로 갔다. 우유와 위스키가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을 마시며 만족스럽게 여행을 마쳤다.
(사진=KBS 2TV '배틀트립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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