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중국해서 필리핀 위협한 중국에 "공격하면 필리핀 방어"

윤성철 ysc@mbc.co.kr 2023. 4. 3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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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안경비정과 마찰을 빚은 중국 정부에 필리핀을 공격하면 미국이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9일 성명을 통해 "중국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에서 계속 항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필리핀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필리핀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일대에서 중국 해안경비정 2척이 이곳을 순찰하던 필리핀 해안경비정을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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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안경비정과 마찰을 빚은 중국 정부에 필리핀을 공격하면 미국이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29일 성명을 통해 "중국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에서 계속 항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필리핀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도발적이며 위험한 행동을 그만하기를 촉구한다"며 "필리핀의 군, 공공 선박이나 항공기에 대한 무력 공격은 1951년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4조의 상호방위공약을 발동시킨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리핀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필리핀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일대에서 중국 해안경비정 2척이 이곳을 순찰하던 필리핀 해안경비정을 위협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가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주장을 기각한 국제상설재판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유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912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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