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만 먼저 철수한 미국, 육로로 미국인 수백 명 대피시켜

윤성철 ysc@mbc.co.kr 2023. 4. 30.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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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한창인 수단에서 대사관 직원만 먼저 철수시켰던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인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국 정부는 포트수단에 도착한 미국인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2일 수단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대사관 직원 등 정부 인력을 전원 철수시켰지만, 1만6천명에 달하는 자국민에 대한 대피 작전은 수행하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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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내전이 한창인 수단에서 대사관 직원만 먼저 철수시켰던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인을 대피시켰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 정부가 조직한 호송대가 미국 시민과 현지 고용 직원, 동맹·협력국 국민을 태우고 수단 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포트수단에 도착한 미국인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미국인 200∼300명을 태운 버스 행렬이 800km 거리를 운행하는 동안 무장한 미군 무인기가 상공에서 감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22일 수단에 특수부대를 투입해 대사관 직원 등 정부 인력을 전원 철수시켰지만, 1만6천명에 달하는 자국민에 대한 대피 작전은 수행하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912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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