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승마하다 말 못할 고통에 “나의 거기” 괴성(놀뭐)[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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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말과 교감하다 말 못할 고통에 만신창이가 됐다.
멤버들은 해녀 삼춘들과 물질을 하며 금세 정이 들었음을 밝혔고, 계장님의 "제주도 바다하면 우리 생각나겠지"라는 말에 뭉클해했다.
이때 생츄어리 대표는 고생한 멤버들에게 직접 말을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유재석은 달리는 말 위에서 "아파, 아, 아 나의 거기, 아, 나의 거기"라며 말 못 할 고통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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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말과 교감하다 말 못할 고통에 만신창이가 됐다.
4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83회에서는 값진 제주 한끼를 먹기 위해 노동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문도 모르고 버스에서 하차한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은 정신 차릴 새도 없이 환복을 하고 해녀 삼춘들과 물질을 했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이이경은 단숨에 물질에 적응했고, 해녀가 되고 싶었다는 자칭 영등포 물개 신봉선는 1년 배운 수영 실력을 뽐내며 중급자 코스를 휘젓고 다녔다.
반면 수심 1m의 초심자 코스에서 한참을 애먹던 박진주는 어촌 계장님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성게를 잡곤 성게에 키스 퍼포먼스까지 하며 즐거워했다. 박진주는 열정있게 도전한 결과 모두가 잡은 소라를 잡는 데 성공, "나 성장했다"를 외치며 만족했다. 하하 역시 테왁 안을 가득 채우곤 "나 완전 진짜 섹시했다. 나 완전 바다남자였다"고 자화자찬 했다.
물 밖으로 나온 하하는 멤버 대표로 수확량을 계측했다. 하하가 잡은 소라는 500g으로 3,000원, 오분자기는 200g으로 8,000원, 미역은 1.1㎏으로 1,000원이었다. 생각보다 소박한 가격에 하하는 "나는 300만 원 줘도 안 팔 건데. 나 죽을 둥 살 둥 한 건데. 이거(미역) 딸 때 죽을 뻔했거든"이라고 시무룩해 토로했고 박진주는 도합 12,000원으로 책정된 가격에 "오빠 목숨 12,000원이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이들은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맛있고 보람찬 한 끼를 먹었다. 멤버들은 해녀 삼춘들과 물질을 하며 금세 정이 들었음을 밝혔고, 계장님의 "제주도 바다하면 우리 생각나겠지"라는 말에 뭉클해했다.
한편 말 보호 센터 생츄어리팀은 말을 보살피는 노동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이미주의 짝꿍 말 천둥이의 갈기를 직접 미용해준 데 이어 멤버들과 힘을 합쳐 천둥이를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고 진드기 약도 쳐줬다. 이어 말들에겐 최고의 선물인 직접 풀을 뜯어먹을 수 있는 초원으로 본인의 짝꿍 말들도 직접 데려갔다.
이때 생츄어리 대표는 고생한 멤버들에게 직접 말을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가벼운 주우재, 이미주에 이어 115㎏의 정준하까지 거뜬하게 말을 탔고, 겁쟁이 유재석은 망설인 끝에 말 등에 올랐다. 대표는 이런 유재석에겐 "한 번 달려보겠다"며 더욱 특별한 체험을 시켜줬는데.
유재석은 달리는 말 위에서 "아파, 아, 아 나의 거기, 아, 나의 거기"라며 말 못 할 고통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미주, 주우재, 정준하는 이런 유재석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개인 휴대폰을 꺼내 촬영했다. 대표는 유재석의 고통 호소와 "떨어질 것 같다"는 불안감에도 오름까지 올라가는 체험을 시켜줬고 유재석은 들숨에 고통, 날숨에 못생김을 보여줘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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