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혼외자까지…'닥터 차정숙' 아슬아슬한 불륜 스토리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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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와 김병철이 아슬아슬한 결혼생활, 그리고 병원생활을 이어나갔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 5회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가운데, 의사 생활을 그만 둘 뻔하는 위기를 넘겼다.
차정숙과 서인호가 병원에서 부부 사이인 것을 비밀로 하고 있고, 서인호와 최승희 역시 비밀스러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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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닥터 차정숙' 엄정화와 김병철이 아슬아슬한 결혼생활, 그리고 병원생활을 이어나갔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 5회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최승희(명세빈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가운데, 의사 생활을 그만 둘 뻔하는 위기를 넘겼다.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가 한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알게 된 후로 계속 신경을 써왔다. 서인호가 샀다는 팔찌의 주인공이 최승희가 아닌지 의심했고, 두 사람이 가까운 모습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동시에 최승희 역시 서인호의 '아내'인 차정숙의 존재가 눈엣가시로 느껴지는 가운데, 서인호에게 자신이 불륜 관계로만 남아있다는 것이 못마땅한 상황. 차정숙이 병원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서 곁을 주지 않고 잡일을 시키고는 했다.
하지만 상황은 최승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병원에서는 차정숙과 서인호의 관계가 '썸'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 차정숙이 환자를 치료하다가 쩔쩔 맬 때 서인호의 도움을 받고, 감전돼 기절했을 때도 서인호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는 등 미묘한 분위기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승희는 이런 소문을 알고 불같이 화를 냈다.
이런 가운데 서인호는 차정숙과 헤어진다는 말은커녕, 최승희와 똑같은 팔찌를 사주는 등 최승희의 마음을 몰라주었다.
최승희는 서인호의 아이인 딸 최은서를 홀로 키우고 있는 상황. 딸 역시 자신의 친부가 누구인지, 왜 엄마 혼자 자신을 키우는지 알고 있었다. 딸은 "세컨드 자식 주제에 어떻게 아빠라고 불러? 내 말이 틀려? 엄마 세컨드 맞잖아, 나를 유부남 자식으로 낳아서 아빠를 아빠로 부르지도 못하게 하냐"라고 화를 냈다.
최승희가 "제대로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도 살면서 이런저런 사정이 생길 수 있다. 그렇게 이해해주면 안 되냐"라며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했지만 최은서는 믿지 않았다.
최은서는 울면서 "기다리면 엄마한테 와준대? 그걸 믿어? 그러게 나를 왜 낳았어"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딸과 일어난 일로 차정숙을 병원에서 내쫓아야겠다고 더욱 다짐하는 최승희였다.
그러나 차정숙이 재력가인 환자 오창규 회장(송영창 분)을 진심을 다해 치료한 일로, 오 회장이 병원에 거액의 후원금을 내자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갔다. 차정숙이 병원을 그만 두지 않기로 하자, 최승희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차정숙과 서인호가 병원에서 부부 사이인 것을 비밀로 하고 있고, 서인호와 최승희 역시 비밀스러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속마음을 숨기고 아슬아슬한 한지붕 생활을 하는 내용이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극의 분위기에 맞게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는 불륜 스토리이지만, 정도에 따라 시청자의 몰입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설정이다. '닥터 차정숙'의 향후 전개에 더욱 궁금증이 모인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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