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부, 바르셀로나 식당 방문…시내 관광지 둘러봐

[바르셀로나=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를 걷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2023.04.30.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부인과 여유롭게 도시 관광을 즐겨 화제가 됐다.

2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27일 저녁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 부부,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함께 바르셀로나 아마르 레스토랑에 나타났다.

이 식당의 셰프인 라파 자프라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인 유명 스페인계 미국인 요리사 호세 안드레스가 예약했다"며 "아주 중요한 예약이라고 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당 직원들이 예고 없이 찾아온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일행과 사진을 찍었다.

자프라 셰프는 "그들은 굴, 조개, 캐비어 등 해산물 요리를 주문했다"며 "식사를 마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28일 저녁에 열리는 스프링스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공연 전 스필버그 영화감독 부부와 함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피카소 박물관 등 바르셀로나 관광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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