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매 라운드 '5승 도전'...대전, 제주 잡고 '목표 초과 달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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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라운드-로빈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목표는 5승이었다.
그러면서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올 시즌 선수들과 이야기한 목표는 15승이다. 매 라운드-로빈마다 5승씩 하면 15승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전은 이미 1라운드-로빈 5승을 기록했다.
이제 3년 만에 맞붙는 제주를 상대로 1라운드-로빈 6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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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각 라운드-로빈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목표는 5승이었다. 이를 이뤄낸 가운데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그 이상을 넘본다.
대전은 30일 오후 2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9경기 5승 2무 2패로 리그 3위(승점17)에 올라있고, 제주는 9경기 3승 2무 4패로 7위(승점11)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한 팀이다. 2015년 강등된 뒤 8년 기다림 끝에 K리그1 무대를 밟았다. 이민성 감독을 시즌 개막 전 도전자의 자세로 1차 목표를 잔류로 잡았다. 그러면서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올 시즌 선수들과 이야기한 목표는 15승이다. 매 라운드-로빈마다 5승씩 하면 15승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K리그1 12개 팀이 모든 팀과 맞붙어 한 바퀴를 도는 게 라운드-로빈이다. 현재 대전은 9경기를 치렀다. 이제 1라운드-로빈 종료까지 단 두 경기, 제주와 광주FC전만 남았다. 대전은 이미 1라운드-로빈 5승을 기록했다. 제주와 광주를 상대로 한 경기만 승리하더라도 일단은 목표 초과 달성이다.
단순히 5승을 했다는 것 이상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대전이 9경기 중 5번을 이긴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2-1 승), K리그 강호 혹은 전통 명가로 분류됐던 전북 현대(2-1 승), FC서울(3-2 승), 수원 삼성(3-1 승)이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강원FC(2-0 승)도 제압했다.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저력을 선보였다.
상승세의 발판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홈 강세다. 대전은 안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홈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는 홈 34경기에서 23승 10무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 다음은 막강한 화력이다. 대전은 현재 9경기에서 18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9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서울과 최다 득점 1위(현재 서울 10경기 21득점)였다. 신입생 티아고가 4골 2도움으로 제몫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K리그1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거듭난 이진현이 3골 4도움으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제 3년 만에 맞붙는 제주를 상대로 1라운드-로빈 6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제주는 당시 대전과 만났던 2020년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했다. 그리고 최근 2년 동안 모두 파이널라운드A에 진출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4월 들어 3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심할 수는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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