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러 대사관 학교 건물 압류…러 "적대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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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자녀들을 위한 학교 건물을 압류했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외무부는 "러시아 외교관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에 대한 집행당국의 명령에 따라 압류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폴란드 당국이 학교를 점거할 목적으로 교내에 난입했으며, 이에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비우고 러시아 외교 공관 내 다른 시설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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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폴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자녀들을 위한 학교 건물을 압류했다. 러시아는 적대적 행위로 보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외무부는 "러시아 외교관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에 대한 집행당국의 명령에 따라 압류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해당 건물이 국유 자산이며,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폴란드 당국이 학교를 점거할 목적으로 교내에 난입했으며, 이에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비우고 러시아 외교 공관 내 다른 시설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이번 압류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을 위반한 적대적 행위이자 러시아 외교자산에 대한 불법적 침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명화된 의사소통의 틀을 뛰어넘는 폴란드의 조치는 엄중한 대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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