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김시덕 "승무원 아내, 재취업 복직 성공" 박수홍 축의금까지 전달[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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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김시덕이 결혼 15년 차의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코미디언 김시덕,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이 등장했다.
김시덕은 결혼 15년 차, 아내에 대한 자랑을 했다.
김시덕은 "제가 2008년에 결혼을 했을 때 미모의 승무원이랑 결혼을 했다고 해서 다들 승무원이랑 만나서 결혼을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2002년에 아내가 스무 살 때 만났고, 제가 뜨고 나서 결혼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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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김시덕이 결혼 15년 차의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코미디언 김시덕,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이 등장했다. 강미형은 무척이나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선우은숙은 “평상시에 함익병에게 인사를 하면 엄청나게 반갑게 맞아주는데, 오늘은 표정이 별로 안 좋더라. 몰랐다. 아내랑 같이 와서 그런 거였냐”라며 함익병을 놀렸다. 그렇다면 강미형은 그동안 어디에 가 있던 걸까?
강미형은 “미국에 사는 딸이 둘째를 낳았다. 그래서 딸 도와주러 미국에 갔고, 저도 너무 남편이랑 오래 살았다. 무엇보다 내가 집을 나가면 어머님이 찾아오신다. 아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데, 나만 빠져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라고 말했다. 최은경은 “그래도 일찍 오셨다”라며 강미형을 칭찬했다.
강미형은 “저는 더 늦게 오고 싶었는데 딸이 한국에서 꼭 꽃구경을 해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이렇게 일찍 오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잔뜩 표현했다.
이날 함익병은 유달리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강미형은 함익병에게 서운한 점으로 “예전에 함익병에게 피부과 약을 갖다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걸 선배한테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함익병은 “저는 그게 저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고 저는 병원 퇴근이 탈옥하는 기분이다. 정말로 미안해서 이제는 아내가 약을 부탁하면 약부터 챙긴다.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라고 말하면서 "부부끼리 서로 서운해하는 점이 다를 수 있더라. 그거 알고 조심스럽게 군다"라고 말했다.
김시덕은 결혼 15년 차, 아내에 대한 자랑을 했다. 김시덕은 “제가 2008년에 결혼을 했을 때 미모의 승무원이랑 결혼을 했다고 해서 다들 승무원이랑 만나서 결혼을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2002년에 아내가 스무 살 때 만났고, 제가 뜨고 나서 결혼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시덕은 “제가 9살 때부터 살림을 했다. 자취를 한 거나 다를 바 없다. 부모님이 책임감이 없어서 혼자 살았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집안일이나 밥 차리는 건 또래 남자보다 나았다. 아내에게도 대학생 때부터 음식을 해줬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도 밥은 내가 당연히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시덕은 “아이가 열 살 됐을 때 아내가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하라고 했는데, 다니던 항공사에 재취업을 했다. 이제 육아, 살림 등을 다 내가 했다. 맛없어도 그냥 아내에게 밥 한 번 얻어먹고 싶다. 너무 살림만 하니까 힘들다”라며 살림하는 남자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았다.
또 김시덕은 김시덕은 “제가 2008년에 결혼을 했다. 박수홍 선배가 KBS ‘개그콘서트’ 대기실에 찾아오셨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왜 안 불렀느냐고 하시더니, 저에게 축의금 봉투를 주시더라”라면서 박수홍의 축의금을 직접 건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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