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짜리 DJ 기계 사줬다"…전태풍, 육아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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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은퇴 후 삼남매 육아를 전담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물 건너온 아빠들' 30회에서 전태풍은 "육아가 드럽게 힘들다"고 호소해 폭풍 공감과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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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은퇴 후 삼남매 육아를 전담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물 건너온 아빠들' 30회에서 전태풍은 "육아가 드럽게 힘들다"고 호소해 폭풍 공감과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전태풍은 11살 첫째 아들 태용, 9살 둘째 딸 하늘, 4살 막내아들 태양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세 아이의 아빠이다. 아내가 일을 시작하면서 아이들 케어를 전담하고 있는데 드럽게 힘들다"며 시작부터 육아 고충을 토로해 웃게 한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대기실에서 전태풍에게 셋째를 고민 중이라고 이야기했더니, 둘과 셋은 다르다며 절대 셋째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했다"라며 비화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아빠 전태풍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식사하고 식사를 마치면 알아서 먹은 자리를 정리하도록 돕고, 좋아하는 걸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지도한다. 또한 집안 일과 아이들 케어를 동시에 분담해 진땀을 빼면서도 몸으로 놀아준다. 아이들과 1대 3으로 농구할 땐 자비 없이 강하게 놀아준다.
전태풍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첫째 태용에게 최근 관심사를 묻는다. 그러자 태용은 신이 나 직접 그린 콘셉트 카 디자인을 선보이지만, 전태풍은 아들이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직업 DJ에 미련을 보인다. 급기야 전태풍 가족은 태용의 디제잉 실력 발휘로 방구석 클럽을 오픈한다.
전태풍은 "첫째 아들 태용이가 DJ 재능이 있대서 400만 원짜리 기계를 사줬는데 먼지만 쌓였다"면서 "태용이가 사실 아빠처럼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 감동이었다. 그런데 좋은 나머지 욕심을 부렸다"며 농구에 대한 아이의 관심을 되레 떨어뜨렸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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