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서 손현기? 좌완 파이어볼러 이현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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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가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좋은 유망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뉴스가 전달되고 있다.
김휘건(휘문고)의 전학으로 단숨에 북일고 기둥으로 자리 잡게 된 이현욱은 이미 U-13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본지에 소개된 바 있다.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이현욱은 주말리그 첫 경기, 대전고전에 등판하여 1.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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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3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가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좋은 유망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뉴스가 전달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좋은 투수들이 대거 배출되어 1~2라운드에만 150km 이상 가능한 투수들로만 지명이 가능할 정도다. 마산용마고 장현석과 장충고 황준서는 이미 우완/좌완랭킹 각각 넘버 원으로 손꼽힐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아 이미 여러 차례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왼손 파이어볼러,
황준서, 손현기, 조동욱 외에 북일고 이현욱도 있다.
주로 우완 투수들에게 관심이 많이 가 있지만, 좌완투수들 중에서도 꽤 수준급으로 꼽히는 인재들이 각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황준서 외에도 같은 팀 동료 조동욱은 190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볼 끝이 일품이며, 전주고 에이스 손현기도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단, 이 셋이 좌완투수들 가운데서는 한 걸음 앞서고 있는 모양세다.
그런데, 아직 등장하지 않은 좌완 유망주가 한 명 더 있다. 천안북일고 에이스 이현욱(18)이 그 주인공이다. 김휘건(휘문고)의 전학으로 단숨에 북일고 기둥으로 자리 잡게 된 이현욱은 이미 U-13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본지에 소개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북일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최고 144km의 빠른 볼 구속을 자랑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투구 폼이 깔끔하고 볼 끝이 묵직하여 제 아무리 1류 타자라 해도 쉽게 건드릴 수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이현욱은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말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이유를 묻자 이현욱은 담담하게 "이마트배 대회를 앞두고 부상이 와서 재활에 메달렸다. 서두르지 않고, 몸을 만드느라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라며 본인의 현 상태를 설명했다.
3학년 에이스가 투입되지 못하면서 북일고도 지난해 이마트배 챔프에 올랐던 기세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조기에 탈락하면서 꽤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 사실에 이현욱 본인이 너무 미안해했다. 본인의 몸 상태만 좋았다면, 북일고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앞으로가 더 중요해졌다.
이현욱은 "이번 주 주말리그에서 불펜투구를 할 만큼 몸 상태는 올라왔다. 황금사자기 대회가 내 첫 무대가 될 것이다. 빨리 등판하여 내 몸 상태가 좋아졌음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이현욱은 주말리그 첫 경기, 대전고전에 등판하여 1.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위력을 황금사자기에서도 볼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소속팀 북일고는 현재 대전/충청권에서 3승 1패를 기록중이기에 얼마든지 지역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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