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결혼 15년째 밥 하는 중···박수홍 축의금 주러 나왔다"('동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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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코미디언 김시덕이 결혼 15년 차 남편다운 입담을 뽐냈다.
김시덕은 결혼 15년 차였다.
김시덕의 고민은 "결혼한 지 15년 째인데 밥을 못 얻어 먹는다. 제가 9살 때부터 살림을 했다. 자취를 한 거나 다를 바 없다. 부모님이 책임감이 없어서 혼자 살았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집안일이나 밥 차리는 건 또래 남자보다 나았다. 아내에게도 대학생 때부터 음식을 해줬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도 밥은 내가 당연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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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코미디언 김시덕이 결혼 15년 차 남편다운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함익병과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 코미디언 김시덕 등 화려한 게스트가 자리를 메웠다.
선우은숙은 “평상시에 함익병에게 인사를 하면 엄청나게 반갑게 맞아주는데, 오늘은 표정이 별로 안 좋더라. 몰랐다. 아내랑 같이 와서 그런 거였냐”라며 함익병을 놀렸다.
김시덕은 결혼 15년 차였다. 결혼 당시 개그콘서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던 개그맨 중 하나로,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한다고 기사가 났으나 김시덕은 "원래 아내랑 2002년부터 사귀었다. 사귀던 도중 아내가 승무원이 된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시덕의 고민은 "결혼한 지 15년 째인데 밥을 못 얻어 먹는다. 제가 9살 때부터 살림을 했다. 자취를 한 거나 다를 바 없다. 부모님이 책임감이 없어서 혼자 살았다.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집안일이나 밥 차리는 건 또래 남자보다 나았다. 아내에게도 대학생 때부터 음식을 해줬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도 밥은 내가 당연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내더러 밥 차려라, 이게 아니라 집안일을 하도 하다 보니 그런 마음이 든 것 같다"라며 김시덕을 위로했다.
이어 김시덕은 자신의 결혼 당시 박수홍이 축의금을 줬던 걸 기억했다. 김시덕은 “제가 2008년에 결혼을 했다. 박수홍 선배가 KBS ‘개그콘서트’ 대기실에 찾아오셨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왜 안 불렀느냐고 하시더니, 저에게 축의금 봉투를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김시덕은 “안 부른 이유가 있다. 안 친하니까 안 불렀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더니 축의금 봉투를 꺼내며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해 시선을 끌었다. 박수홍은 감격한 얼굴로 "시덕아"라고 말하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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