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이정재 닮은 관상→이다은, 윤남기 부모 대접 후 눈물('살림남')[Oh!쎈 종합]

[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윤남기의 깜짝 생일파티와 더불어 김수찬의 성형외과 방문이 그려졌다.

29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한 김수찬의 일과가 드러났다. 아침부터 일어나 부기 관리 등 자기 관리에 힘 쓰던 김수찬은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찬은 “아침부터 이렇게 카메라가 있으니까 너무 좋다. 만날 강아지랑 이야기하거나 나 혼자 떠들었는데 심심하지 않고 좋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김수찬을 갑작스럽게 침울함을 안긴 건 바로 악성댓글이었다. 온갖 성형 의혹이며 비호감이라는 악성 댓글까지, 김수찬은 "내가 코는 했다니까?"라면서 마침내 결심한 듯 어디론가를 향했다.

김수찬이 방문한 곳은 바로 관상전문가였다. 김수찬은 자신의 성형 사실을 알리며 성형을 괜히 했는지 여부를 물었다. 전문가는 “연기도 잘할 거다. 직업이 두 개여야 한다. 이정재 씨도 이런 관상이다”라면서 “머리가 좋았는데 공부를 안 했다”라며 김수찬의 관상이 좋다고 칭찬을 했다.

들뜬 김수찬은 성형외과를 찾았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김수찬의 코는 여자 코를 붙여 놓은 거다. 남자가 추구하는 코는 콧대를 신경 쓰고, 여자 코는 코끝을 신경 쓴다. 현재 코끝을 살짝만 내리면 불편함이 없을 거다”라고 말하면서 이마 부분, 비대칭 등 여러모로 단점을 지적해 김수찬을 침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수찬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헤어스타일링을 변화해 꾸준히 외모 관리하는 '효자 가수'다운 모습을 보여 팬들과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내게 했다. 김지혜는 "수찬 씨, 코 성형하고 싶으면 저 찾아와라. 제가 정말 한 마디 해줄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실제로 김수찬이 등장하자 김지혜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은은 윤남기 생일을 맞이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불안불안한 모습이었다. 미역국을 끓일 때는 소고기를 삶아서 손으로 찢었고, 잡채는 당근을 채써는 데 있어 세로로 굵직하게 썰어 본 적 없는 모양을 만들었다. 솥밥은 태워서 3인분 밖에 나오지 않기도 했다.

박준형은 "저걸 어떻게 먹지"라며 걱정을 했고, 김지혜는 "다행 아니냐. 박준형 씨가 먹는 거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외로 맛은 괜찮았던 듯, 윤남기의 부모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윤남기 또한 "잡채도 자기가 한 거잖아.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을 거듭했다. 이다은은 "만들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그래도 리은이며 남편과 시부모님들이 좋아해서 뿌듯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다은은 윤남기의 생일 선물로 편지를 썼다. 이다은은 "오빠를 만나고 내가 더 성숙해졌다"라며 감동이 넘치는 진심어린 마음을 꼭꼭 담았다. 이에 윤남기는 울컥하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시선을 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