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45분’ 울버햄튼, 브라이튼 원정서 0-6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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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역사에 남을 완패를 당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0-6으로 참패했다.
브라이튼이 울버햄튼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 차를 4골까지 벌리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한참 벗어나면서 경기는 브라이튼의 6-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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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울버햄튼이 역사에 남을 완패를 당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호브 알비온과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0-6으로 참패했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을 앞두고 교체 출전했다.
※ 선발 라인업
▲ 울버햄튼 조세 사 - 넬송 세메두, 크레이그 도슨, 막스 킬먼, 우고 부에노 - 마리오 르미나, 후벵 네베스, 주앙 고메스, 마테우스 누네스 - 페드로 네투, 디에고 코스타
▲ 브라이튼 제이슨 스틸 -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루이스 덩크, 아담 웹스터, 조엘 벨트만 - 빌리 길모어, 파스칼 그로스, 데니스 운다브, 솔리 마치 - 대니 웰벡
전반 7분 브라이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웰벡의 절묘한 백패스를 운다브가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빠져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VAR 판독을 통해 간발의 온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13분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빼앗으면서 역습이 시작됐다. 엔시소가 돌파 후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스루패스를 보내 그로스의 1대1 찬스를 창출했고, 그로스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울버햄튼이 네베스의 롱패스, 네투의 컷백으로 누네스에게 좋은 기회가 왔지만, 골키퍼 스틸이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브라이튼이 한 번 더 득점했다. 전반 26분 박스 밖에서 엔시소의 패스를 받은 그로스가 튀어오른 볼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전반 40분 브라이튼의 4번째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에스투피냔의 크로스가 넘어왔고 웰벡이 쉽게 헤더로 득점했다. 브라이튼이 울버햄튼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점수 차를 4골까지 벌리고 전반전을 마쳤다.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을 앞두고 황희찬을 포함해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활용했다. 그러나 후반 3분 만에 추가 실점이 나왔다. 클리어링 실수로 웰벡에게 볼이 향했고 웰벡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후반 21분 울버햄튼이 황당한 실수로 또 한 번 추가 실점했다. 골키퍼 사의 전진 패스가 쉽게 빼앗겼고 운다브가 칩샷으로 깔끔하게 득점했다.
울버햄튼의 위기와 위태로운 수비가 반복됐다.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한참 벗어나면서 경기는 브라이튼의 6-0 완승으로 종료됐다.(사진=울버햄튼 실점 장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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