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실점 참사' 울브스 팬들, 결국 하프타임도 전에 '경기장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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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가 벌어졌다.
울버햄튼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브라이튼이 무려 4-0으로 앞선 채 끝났다.
'TOP4 도약'을 꿈꾸는 브라이튼과 '잔류 확정'에 박차를 가하는 울버햄튼이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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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참사가 벌어졌다.
울버햄튼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브라이튼이 무려 4-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홈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원톱에 대니 웰백, 2선에 데니스 운다브, 훌리오 엔시소, 솔리 마치가 득점을 노렸다. 중원엔 조엘 벨트만, 빌리 길모어가 포진했다. 4백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아담 웹스터, 루이스 덩크, 파스칼 그로스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제이슨 스틸이 착용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에고 코스타, 페드로 네투가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는 마테우스 누네스, 마리오 레미나, 후벵 네베스, 주앙 고메스가 출격했다. 수비는 우고 부에노, 막시밀리안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송 세메두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조세 사가 지켰다.
'TOP4 도약'을 꿈꾸는 브라이튼과 '잔류 확정'에 박차를 가하는 울버햄튼이 격돌했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과 훌렌 로페테기 감독 지략 싸움도 기대됐다.
하지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브라이튼은 전반 6분 운다브 선제골로 빠르게 앞서갔다. 한 번 물꼬를 트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반 13분 엔시소 돌파 이후 그로스가 일대일 찬스를 침착히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흔들린 울버햄튼은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다. 브라이튼은 전반 26분 그로스 멀티골과 전반 39분 웰백 쐐기골로 정점을 찍었다. 울버햄튼은 설상가상 세메두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울버햄튼 팬들이 폭발했다. 중계 카메라에는 아멕스 스타디움을 빠져나가는 울버햄튼 팬들이 잡혔다. 구단 SNS에는 "젠장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런 열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악플이 달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반격을 노리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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