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 15년째 아내 밥 못 먹어”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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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이 15년째 아내 밥을 못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개그맨 김시덕은 "나는 15년째 아내 밥을 못 얻어먹고 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하며 "2000년 M본부 대학 개그제로 데뷔하고 K본부 공채 개그맨 16기가 됐다. 마빡이 최고 시청률 코너를 하면서 살면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도에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했다고 기사가 났다. 사실 2002년부터 연애를 했다. 집사람이 20살이었다"며 아내가 연애 중에 승무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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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이 15년째 아내 밥을 못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4월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여보, 나도 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어”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개그맨 김시덕은 “나는 15년째 아내 밥을 못 얻어먹고 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하며 “2000년 M본부 대학 개그제로 데뷔하고 K본부 공채 개그맨 16기가 됐다. 마빡이 최고 시청률 코너를 하면서 살면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도에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했다고 기사가 났다. 사실 2002년부터 연애를 했다. 집사람이 20살이었다”며 아내가 연애 중에 승무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덕은 “갓 스무 살에 처음 만났을 때 집사람이 귀하게 컸다. 전기밥솥에 쌀을 넣고 밥을 해본 적도 한 번도 없는 상태에서 저를 만났다. 저는 자취를 조금 일찍 해서 웬만한 남성들보다 잘했다. 9살부터 자취했다. 제가 나간 게 아니고 부모님이 나가셨다. 책임감이 없는 분들이었다. 저를 안 키워주셔서 혼자 자랐다. 이 깊은 사연을 듣고 싶으면 고생 주제에 또 불러주시면 된다”고 털어놨다.
김시덕은 “그러다 보니 어려서부터 음식하고 중고등학교 때 식당에서 일하고 개그맨이 돼서도 계속 해서 먹였다. 해 먹이다 보니까 그게 당연시됐다. 그래서 결혼하고 승무원 상태에서도 계속 해준 거다. 저만 보면 밥을 달라고 해서 집사람을 ‘밥달라마리아’라고 부른다. 이게 너무 루틴화가 돼서 제가 밥 주는 게 당연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아이가 생겨 아내가 퇴사 후 육아와 집안 살림을 하면서도 밥은 끝까지 김시덕이 하게 뒀다고. 선우은숙은 “와이프가 하면 맛이 없어?”라고 물었고 김시덕은 형편없을 정도로 맛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김시덕 아내는 승무원 재입사한 상태라고. 김시덕은 아내가 다른 살림에서도 손을 놓고 있다며 속풀이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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