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서 연료탱크 폭발...우크라선 러 폭격으로 어린이 등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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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서 29일 연료 탱크가 폭발했다.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날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가해 10세 어린아이를 포함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지난해 2월 이후 빈번한 공습을 받는 지역으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한 건물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27가구가 완전히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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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서 29일 연료 탱크가 폭발했다.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날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폭격을 가해 10세 어린아이를 포함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이날 오전 크림 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서 연료 탱크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라즈보하예프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초기 조사 결과, 화재는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 지난해 2월 이후 빈번한 공습을 받는 지역으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은 즉각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28일 대대적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우만에서 아파트가 붕괴하면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26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한 건물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27가구가 완전히 파괴됐다. 특히 공격이 감행된 시간이 현지시간 새벽 4시여서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카스피해 상공의 폭격기를 통해 장거리 순항미사일 23발 발사했으며, 이중 21발은 중간에 요격했지만 2발이 건물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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