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목숨값 12000원에 충격 “죽을 둥 살 둥한 건데”(놀면)[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하하가 목숨을 건 물질 끝에 얻은 수확량에 충격 받았다.

4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83회에서는 제주 한끼를 먹기 위해 물질에 도전한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 어촌계를 찾은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은 해녀 삼춘들과 함께 물질을 하러 갔다. 1년간 수영을 배운 신봉선,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이이경이 중급자 코스를 휘젓는 동안 초급자 코스에서 물질 적응을 마친 하하는 자발적으로 중급자 코스로 승격해 갔다. 하하는 '소라 집착남'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물질을 하는 동안 열심히 소라 등을 잡았다.

하지만 어촌 계장님의 도움을 받아 계측한 수확량은 충격적. 소라는 500g으로 3,000원, 오분자기는 200g으로 8,000원, 미역은 1.1㎏으로 1,000원이었다.

생각보다 소박한 가격에 하하는 "나는 300만 원 줘도 안 팔 건데. 나 죽을 둥 살 둥한 건데. 이거(미역) 딸 때 죽을 뻔다"고 연신 토로했다. 앞서 신봉선 등 멤버들은 미역이 잡히면 바로 뜯어질 것 같지만 "그 두꺼운 게 손가락 사이로 쑥 빠진다"고 힘겨움을 드러낸 바 있다.

계장님이 "그래도 12,000원도 어디냐 처음인데"라고 위로를 건네는 가운데 박진주는 "목숨이랑 바꾼 거지 않냐. 오빠 목숨 12,000원이다"라고 해 웃픔을 자아냈다. 곧 하하는 "우리 5만 원 벌었다고 생각하자"고 말했고, 이이경은 "5만 원이면 서울도 못 간다"며 "해녀 대단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