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왼발'이 '바비'에게..."바르사행? 잘 고민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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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왼발' 히바우두가 '바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사려 깊은 조언을 남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가 피르미누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경고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지휘 아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히바우두는 출전 시간을 확신할 수 있는 클럽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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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악마의 왼발' 히바우두가 '바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사려 깊은 조언을 남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가 피르미누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경고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지휘 아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히바우두는 출전 시간을 확신할 수 있는 클럽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히바우드는 '벳 페어'와 인터뷰에서 "다른 위대한 브라질 선수들을 따라 피르미누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꿈을 좇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먼저 알아봐야 한다. 사비 감독은 항상 중앙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기용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피르미누 영입으로 전술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몇 분 뛰지 못하는 벤치 멤버로 전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특히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주도적인 역할을 잃었기 때문이다. 내가 결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만약 바르셀로나와 합의에 도달한다면, 먼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사비 감독과 대화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피르미누는 지난 2015년 호펜하임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득점은 물론 연계 능력까지 뛰어나 만능 공격수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이른바 '마누라 라인'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새 역사가 완성됐다.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과 함께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18-19시즌)을 달성했으며, '30년 만에' EPL 챔피언(2019-20시즌)에 등극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마누라 라인'도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마네에 이어 다가오는 여름 피르미누 역시 계약 연장 없이 안필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새 도전을 앞두고 있는 피르미누.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피어오른 가운데 히바우두가 사려 깊은 조언을 남겼다. 피르미누는 시즌 종료 이후 본격적으로 새 둥지를 틀 클럽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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