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우도환, 드러난 김지연의 ‘비밀’에 충격! (종합)

김민정 2023. 4.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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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이 김지연의 정체를 알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29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강한수(우도환)는 자신이 알던 소원(김지연)이 공주 이연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살인사건을 차근차근 수사해나가던 강한수와 동치(이규성)은 “겸인이 노름에 빠져서 빚을 졌다고 한다”라며 그를 의심했다. 강한수는 애비가 내준 칼에 피가 묻어있었다며 범인이라면 순순히 칼을 내주진 않았을 거라고 말했다.

칼을 본 소원/이연주(김지연)는 뭔가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유지선(차학연)은 그런 소원의 기색을 알아차렸다.

소원은 먼저 나가고, 유지선은 강한수에게 “소원을 위험하게 만들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강한수는 소원을 찾아가 “난 네가 좋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판윤대감과 가까워보이던데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냐”라고 물었다. 소원은 “저희 여각을 후원해준 분 중 한 명”이라고 답했다.

강한수는 “네가 다치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누구 곁에 있든. 널 안전하게 보호할 사람하고만 지내겠다고 약조해라.”라고 강한수는 소원에게 말했다.

사실 소원은 애비의 칼이 임금 이휼(송건희)의 숙부 충원군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실은 강한수도 눈치챘다.

“원상 유제세가 이 일을 빌미로 왕실 압박하려는 것”이라며 강한수는 피살자의 동생인 권명우를 찾아갔다. “진범은 따로 있습니다.”라며 강한수는 “이대로 묻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진실을 밝히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강은수(한소은)은 이 판을 짠 유제세(천호진)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진실을 밝히려는 오라비 공명심을 자극할 것”이란 강은수 말에 유제세는 “내 아들은 연주 공주를 위해 덮으려고 할 거고”라고 대꾸했다. “두 놈이 싸우는 꼴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구나”라며 유제세는 크게 웃었다.

충원군은 권첨지의 집에 갔다가 여장한 강한수를 보고 기절초풍했다. 강한수가 외지부란 걸 안 충원군은 그를 떠보려고 술을 권했다.

“어째 애비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충원군에게 강한수는 “겸인을 의심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씀씀이가 큰 사람이 권첨지네 재산을 관리했으니.”라며 강한수는 “심증은 겸인인데 물증은 애비에게 있으니 아마도 둘은 내연 관계일 것”이라고 얘기했다.

강한수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몇 달 전 들어온 계집을 모두 애비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그럼 첨지 어른의 애비일 리가 없으니까요. 애비는 누구의 애비일까요...?”라고 말했다.

사실 애비는 충원군의 애비였다. 권첨지 집에 온 충원군은 “애비야! 술시중 좀 들어라”라고 마구 부르자 “감히 내 애비를”이라며 분노했다. 충원군은 겸인을 시켜 권첨지를 죽인 것이었다.

유지선은 충원군과 겸인을 잡았지만, 원상 유제세가 나타나 충원군을 풀어줬다. 유제세는 이휼과 대왕대비 앞에서 “원상 폐지는 입에 담지도 마시라”라며 협박했다.

이어 대왕대비에게 “손자손녀 훈육이나 잘 하시라”라고 을러댔다. “연주 공주 말입니다.”라는 유제세 말에 이휼은 분노와 염려로 가득한 얼굴이 됐다.

유지선은 유제세 앞에서 “권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았다”라며 “소자도 그 권력. 쓰고 싶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주 공주와 혼인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유지선을 놀라게 했다.

기가 막힌 표정으로 반대하는 유제세에게 유지선은 “여인 하나 갖지 못한다면 아버지의 아들인 게 무슨 소용 있습니까!”라며 뛰쳐나갔다. “아들이 선비보다 정치인으로 살길 바랐다”라는 유제세에게 강은수는 “저도 돕겠나이다.”라고 나섰다.

유지선은 “원각사에서 만나자고 하셨다”라며 소원의 뜻을 강한수에게 전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 나간 소원은 강한수 대신 유지선과 마주쳤다. “대감께서 어찌”라는 소원에게 유지선은 “전하께서 연통을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강한수는 무사들에게 붙들려 가마에 갇힌 채 깨어났다. 가마에서 빠져나온 강한수는 배로 돌아가다가 포졸들에게 ‘추영우 살인범’으로 붙들렸다.

소원은 그 모습을 보고 “이 자는 아닙니다!”라고 막았지만 “아녀자가 어딜”이란 말과 함께 밀려났다. 이때 유지선이 “공주님!”이라며 소원을 일으켰다.

“예를 갖춰라. 선왕 전하의 따님이시다!”라는 유지선 말에 포졸들은 물론 강한수도 놀랐다. “공...주님.”이라며 강한수는 소원을 다시 바라봤다.

시청자들은 강한수의 절망에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원상 큰그림”, “소원이 연주로 살게 되나”, “한수 인간불신 오겠다”, “판윤까지 셋 가 안타깝다” 등의 소감이었다.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소송 따위 불가능했을 것 같은 조선시대에 법조인이었던 외지부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판 법정 복수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동명의 사극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승호 감독과 ‘금수저’를 공동 연출한 이한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7일의 왕비’의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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