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명세빈 딸, 김병철 아이였다…"엄마 세컨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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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명세빈의 딸은 김병철의 아이였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 5회에서 최승희(명세빈 분)가 딸 최은서(소아린 분)에게 '세컨드'라는 말을 들었다.
최승희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찬 팔찌가 자신의 것과 같아 충격을 받았다.
최승희는 딸 최은서와 함께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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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닥터 차정숙' 명세빈의 딸은 김병철의 아이였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 5회에서 최승희(명세빈 분)가 딸 최은서(소아린 분)에게 '세컨드'라는 말을 들었다.
최승희는 차정숙(엄정화 분)이 찬 팔찌가 자신의 것과 같아 충격을 받았다. 이어 집에 데려다 주던 병원 동료로부터 병원에서 차정숙과 서인호(김병철 분)가 썸타는 사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걸 알았다.
최승희는 서인호에게 가서 팔찌를 주면서 "내가 당신 아내하고 어떻게 똑같은 팔찌를 하고 다니냐, 어떻게 우리 두 사람에게 똑같은 팔찌를 사줄 수가 있냐"라고 화를 냈다.
서인호는 "아내가 당신에게 사준 팔지 영수증을 발견했다, 생일 선물 샀다고 둘러대는 바람에 안 살 수 없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게"라고 애걸했다.
최승희는 그러면서도 서인호가 아내와 헤어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섭섭해 했다.
최승희는 딸 최은서와 함께 집에 돌아왔다. 두 사람이 말싸움을 하던 중, 최은서는 서인호의 존재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세컨드 자식 주제에 어떻게 아빠라고 불러? 내 말이 틀려? 엄마 세컨드 맞잖아, 나를 유부남 자식으로 낳아서 아빠를 아빠로 부르지도 못하게 하냐"라고 화를 냈다.
최승희가 "제대로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도 살면서 이런저런 사정이 생길 수 있다. 그렇게 이해해주면 안 되냐"라며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했지만 최은서는 믿지 않았다.
최은서는 울면서 "기다리면 엄마한테 와준대? 그걸 믿어? 그러게 나를 왜 낳았어"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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