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아쉬움 남긴 밀워키의 투자... 드래프트 지명권 5장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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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던진 도박 수가 실패로 끝났다.
밀워키 벅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6-128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탈락, 시즌일정을 마무리했다.
밀워키는 이번 정규 시즌 58승 2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이자 NBA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규 시즌 18경기를 뛰며 평균 6.9점 3.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밀워키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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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6-128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탈락, 시즌일정을 마무리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밀워키는 이번 정규 시즌 58승 2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이자 NBA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관리 농구의 결실을 제대로 봤던 시즌이었다.
전문가들은 밀워키를 가장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점쳤다. 그런 밀워키가 일격을 당한 것이다. 마이애미는 NBA에서 가장 끈질긴 팀 중 하나고 지미 버틀러라는 에이스도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8번 시드 팀이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마이애미다. 밀워키가 객관적 전력으로는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밀워키는 올 시즌이 어쩌면 야니스 아데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 즈루 할러데이가 함께하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올 시즌 후 로페즈는 FA, 미들턴은 플레이어 옵션이 있어 FA가 될지 팀에 남을지 선택할 수 있다. 밀워키의 샐러리캡은 이미 사치세 라인 위에 있다. 무리해서 다 잔류시키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밀워키는 이번 시즌이 더 아쉽다.
밀워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피닉스 선즈에서 불화를 일으킨 재 크라우더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가는 자그마치 드래프트 2라운드 5장이었다. 크라우더는 피닉스와 불화로 정규 시즌을 1경기도 뛰지 않은 상태였다. 크라우더는 좋은 선수지만 몸 상태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밀워키는 크라우더를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선택했고 밀워키로 합류한 크라우더는 선택의 이유를 증명하는 것 같았다. 정규 시즌 18경기를 뛰며 평균 6.9점 3.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밀워키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크라우더는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1.8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존재감이 아예 사라졌다. 크라우더의 장점인 수비와 궂은일이 코트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다. 큰 기대를 하고 데려온 크라우더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밀워키를 배신한 것이다.
크라우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앞서 말했듯 밀워키는 로페즈, 미들턴 등 FA가 될 선수들이 많다. 크라우더를 잡을 가능성은 희미해 보인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밀워키의 황금기다. 밀워키 수뇌부는 우승을 위해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대폭 투자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1라운드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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