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이제야 털어놓는 진심 "'후배' 정승환 데뷔에 안심‥'나 정도면 뭐'"

[OSEN=최지연 기자] 가수 권진아가 정승환의 데뷔에 안심했다고 털어놧다.

지난 28일, 주우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진아 씨..사람 맞아? 스튜디오를 얼려버린 소름 돋는 가창력ㅣ권진아 라이브,한번 더 이별,끝,운이 좋았지,꿈꾸는 대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주우재는 “제가 생각하는 20대 여자 보컬 원탑”이라고 권진아를 소개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가수 권진아와 3년 전 ‘내안의 발라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권진아는 “그 프로그램을 다시 봤다. 그때 주우재님이랑 현재 주우재님이랑 다르다. 그때는 첫사랑 이야기하다 우시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노래하다 울고 점수 받다 울고 그랬다. 저는 방송마다 콘셉트를 잡는다. 그때는 울보였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곧 무대를 하고 나서는 진짜 울컥했다고 털어놔 인간미를 선보였다.

이후 주우재는 “저와도 친한 장기용 씨가 권진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을 때 부럽다고 그랬다”며 “옥상 같은 데서 남녀의 이별하는 모습을 그린 장면이 있다. 그때 연기까지 직접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권진아는 “저는 데뷔 때 너무 부끄러워서 제가 연기하는 것을 못 보겠더라. 연기도 못하는데 왜 이런 걸 시키나 정말 부끄러웠는데 이후에 제가 데뷔하고 정승환 씨가 데뷔했다. 그래서 정승환 뮤비를 보고 안심을 했다. ‘나 정도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권진아는 “다음에 슬픈 발라드가 나오면 연기에 도전할 거냐”라는 질문에 “그럼요. 지금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해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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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의 주우재'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