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에르도안, 나흘 만에 외부활동...건강 이상설 불식

김태현 2023. 4. 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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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9일 공개 석상에 나서며 건강 이상설을 불식했습니다.

지난 25일 밤 방송 인터뷰 조기 종료 후 외부 활동을 중단한 지 나흘 만입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항공우주 페스티벌에 참석해 지난 2월 발생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당시 튀르키예 정부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염 증상이 호전됐으며 조만간 유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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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9일 공개 석상에 나서며 건강 이상설을 불식했습니다.

지난 25일 밤 방송 인터뷰 조기 종료 후 외부 활동을 중단한 지 나흘 만입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항공우주 페스티벌에 참석해 지난 2월 발생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행사에는 대통령 부인과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임시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그는 25일 밤 생방송 중 복통을 호소하며 인터뷰를 일찍 마친 뒤 외부 일정을 취소해 건강 이상설이 퍼졌습니다.

지난 27일에는 튀르키예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아쿠유 원전의 연료 장전식에는 화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튀르키예 정부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염 증상이 호전됐으며 조만간 유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 달 14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2003년 총리에 오른 뒤 20년 넘게 집권 중인 에르도안은 이번 대선에서 주요 야권 단일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울루 공화인민당(CHP) 대표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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